[전남일보]대규모 한우 할인전 '소프라이즈'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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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대규모 한우 할인전 '소프라이즈' 열린다
농식품부, 내달 9일까지
전국 1885개 매장서 진행
  • 입력 : 2024. 01.29(월) 13:39
  •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설 명절을 맞아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 농협경제지주 등과 협력해 31일부터 오는 2월9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29개 업체, 1885개 매장이 참여하는 전국단위 대규모 한우 할인판매 행사 ‘소(牛)프라이즈’가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할인행사는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부담은 낮추고, 최근 산지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들에게는 소비촉진 등을 통해 어려움은 덜어주고자 준비됐다.

평시 판매가격의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며, 100g당 1등급 등심의 경우 8180원 이하, 1등급 양지의 경우 4620원 이하, 1등급 불고기·국거리류의 경우 3020원 이하 수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최대 30% 저렴한 수준이다.

세부 할인행사 일정은 주요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의 경우 31일부터 실시되며, 단일 업체 중 가장 많은 매장이 참여(549개소)한 ‘농축협 하나로마트’의 경우 다음달 2일부터 시작된다. 일부 온라인몰의 경우는 이날 온라인 한우장터(한우자조금 운영)를 시작으로 할인 행사가 시행된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설 명절을 맞아 소비자들이 한우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부담 없이 소비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물가안정과 함께 산지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들의 경영안정 등을 위해 연중 한우 소비촉진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