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고흥군, 녹동항 드론쇼로 관광도시 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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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전남일보]고흥군, 녹동항 드론쇼로 관광도시 비약
4월부터 8개월간 매주 토요일
야간 관광 특화 콘텐츠 확보
  • 입력 : 2024. 01.23(화) 14:52
고흥군이 올해도 녹동항 드론쇼를 연다. 지난해 고흥군 녹동항 드론쇼의 한 장면. 고흥군 제공
고흥군이 올해도 녹동항 드론쇼를 연다. 고흥만의 특별한 야간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과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포부다.

23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권 최초로 매주 토요일마다 총 23차례 선보였던 녹동항 드론쇼에는 약 18만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직·간접적인 지역상권 경제효과만 150억에 달한다.

특히 드론쇼 공연으로 녹동항과 녹동 바다정원은 고흥여행길 핫플레이스로 등극해 고흥의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고흥 관광의 판도를 바꾸는 계기를 마련했다.

고흥군은 올해도 차별화된 드론쇼 공연을 통해 독보적인 야간 관광 특화 콘텐츠 확보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색있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제공으로 고흥관광 및 지역상권 경제활성화를 위한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방침이다.

올해 녹동항 드론쇼는 지난해보다 한 달 빠른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간 매주 토요일밤 진행된다. 공연 전후로 버스킹과 레이져쇼, 상용화 드론 비행시연 등이 펼쳐친다. 행사장 주변엔 포차거리, 푸드트럭,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등도 함께 운영될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오는 4월 첫 주말부터 시작되는 녹동항 드론쇼에서 더욱 풍성하고 멋진 콘텐츠를 선보여 드릴테니 8개월 간의 대장정에 고흥군의 소중한 파트너가 되어달라”며 “드론쇼 공연 그 이상의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지역경쟁력의 강점을 갖고 있는 고흥만 일원 항공인프라 시설을 기반으로 드론 UAM(도심항공교통) 항공산업 인프라 구축 고도화 및 항공산업 변화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