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담양군, 연초부터 뜻깊은 고향사랑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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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담양군, 연초부터 뜻깊은 고향사랑 이어져
이종걸 교수·최영주 전 부군수, 기부금 전달
  • 입력 : 2024. 01.23(화) 14:41
  • 담양=신재현 기자
담양군청 전경
담양군은 창평면 장전마을 출신의 향우 이종걸 교수가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며 뜻깊은 담양 사랑을 실천했다고 23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한 이종걸 교수는 창평면 장전마을 출신이다. 조선말 외세의 침략에 항거한 선각자 이최선 선생과 감사원장과 국무총리 서리를 지낸 이한기 박사의 후손이며 현재 한국외대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종걸 교수는 고향사랑기부제라는 제도를 접하고 선친의 후손으로서 정신을 계승하고 담양에 대한 마음을 대신 전하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 교수는 “고향 땅 창평면 장전마을에서 안식을 취하고 계시는 선친 이한기 박사를 추념하며 성금을 보낸다”며 “담양을 지극히 사랑하셨던 선친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한다”며 기부 소감을 전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창평 장화리 장전마을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마을”이라며 “고향에 전해주신 따뜻한 마음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기금사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26대 부군수로 취임하고 지난해 12월29일 임기를 마무리한 최영주 부군수도 고향사랑기부금을 전해왔다.

최 전 부군수는 “담양에서 일한 시간이 값지고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담양 발전을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신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