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설 나온 한동훈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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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사퇴설 나온 한동훈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 입력 : 2024. 01.22(월) 09:46
  •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에 대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 해왔다. 저는 선민후사하겠다”고 거절 의사를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저는 4월10일 총선이 국민과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제 모든 것을 아낌없이 쏟아붓겠단 각오로 이 자리를 받아들였고, 제가 부족하지만 그동안 최선을 다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걸로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과 갈등 원인으로 김건희 여사 문제가 지목된 것을 두고 한 위원장은 “제 입장은 처음부터 한 번도 변한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실의 당무 개입이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선 “평가는 제가 하지 않겠다”며 “사퇴요구를 거절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은 말하지 않겠다”고 일축했다.

한 위원장은 당정 관계 신뢰가 깨졌다는 시각에 대해서는 “여러 시각이 있겠지만 당은 당의 일을 하는 것이고 정부는 정부의 일을 하는 것이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전날(21일) 대통령실 측으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은 걸로 알려졌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