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 |
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조세이(長生)탄광’ 한·일 공동 유해 발굴 및 봉환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일본 시민 단체인 ‘조세이 탄광의 수비상을 역사에 새기는 회’와 함께 공동주최했다.
조세이 탄광 사건은 1942년 2월2일,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연안에 있는 조세이 해저 탄광 갱도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183명이 사망한 사건이다. 사망자 중 일본인을 제외한 136명은 모두 강제동원되어 혹독한 노동에 시달리던 조선인이었다. 일본은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탄광을 폐쇄했고, 현재까지도 일본 정부는 사과 및 진상 규명에 나서지 않고 있으며 유해 발굴에도 반대하고 있다. 윤 의원은 “강제동원 피해자의 유골 봉환은 국가의 책무”라며 “아픈 역사를 다독이는 길에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