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 |
소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게 경전선 일부 구간 우회화 사업에 대해, 비용 분담의 주체를 명확하게 결정해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경전선 전철화 사업 5공구인 ‘벌교역에서부터 순천까지 약 19㎞ 구간’ 일부는 순천 도심을 관통하고 있다.
철도가 지나는 지역은 안전 문제와 분진 및 소음 문제가 발생해 해당 노선을 우회화나 지하화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정부는 기본계획 과정에서 국가재정으로 우회화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소 의원은 “시민들이 도심 우회화나 구체적 노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다”며 “기본설계 과정에서 의견을 신중하게 수렴해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