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군정 계획 설명하는 공영민 고흥군수 |
공영민 고흥군수는 “민선 8기 출범 후 지난해까지 군정 전반에 걸쳐 10년 후 고흥 인구 10만의 기반 구축을 위한 기틀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며 “올해는 이를 현실화하는 첫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 군수는 1300명의 공직자와 함께 △미래가 기대되는 고흥 △인구가 늘어나는 고흥 △군민 삶의 질 높아지는 고흥을 만들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공 군수는 올해 군정 방향 첫 화두로 우주 중심도시 고흥의 입지를 다지는 일로 정했다.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사업 중 민간 발사장,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등 핵심 인프라 시설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으로 확정돼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172만㎡(52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기 착공과 함께 발사체 앵커기업과 대기업 및 소부장기업을 유치해 발사체 기업들의 집적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력을 이룰 계획이다.
사람을 태우는 드론(UAM)의 관광 상품화를 추진한다.
공 군수는 “고흥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드론공역을 갖고 있고 드론센터,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등 드론 관련 기반 시설이 잘 갖춰진 지역”이라며 “사람을 태우는 드론(UAM) 시대 첫 걸음이 고흥 하늘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흥형 UAM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고흥만의 항공 인프라 이점을 살린 UAM 관광 상용화 선도 지역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대한항공,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국형 도심항공체계(K-UAM)인 사람을 태우는 드론 1단계 개활지 실증사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남해안 관광벨트를 오가는 드론택시를 관광 상품화할 예정이다.
첨단 스마트 농수축산업을 선도하고 브랜드화해 농수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농수축산업을 첨단기술 접목으로 경영비 및 노동력 절감, 청년 농업인 육성 등 변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고흥만 33만㎡ 규모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231만㎡ 규모 고흥형 농수축산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해 ‘스마트 농수축산업 확산 거점화’를 추진한다.
기후변화 대응 신소득 원예특화단지 및 아열대과수 작목 단지 조성, 시설원예 스마트 농업기술 확대 보급, 6차 융복합 산업 육성, 중국·유럽·미국 등 수출 확대 등 농수산물의 판로 확보 및 해외시장개척으로 농어업인이 생산에 집중한다.
조선소, 설계소, 연구소, 인력양성소 등이 들어서는 400억원 규모 전국 최초 어선건조지원센터 구축 사업을 조기 착공한다. 녹동신항을 제주 물류 전진기지화와 무역항화를 해 화물선과 크루즈 여객선이 제주 왕래가 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공 군수는 “광주~고흥읍을 거쳐 나로우주센터 간 87.7㎞ 직선 고속도로는 국토부에서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며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금산 석정지구 새꿈도시 조성사업 추진으로 복합 주거공간 조성과 공동주택, 농어촌 빈집 등 리모델링을 통한 주거공급, 청년·은퇴자 등 권역별 공공임대 주택 건립 및 택지개발 등을 추진한다. 정주 여건 개선이 청년인구 유출을 막고 국가산단 등 입주업체 근로자들의 고흥 정착을 유도할 중요 변수다.
남계어울마당 조성사업 마무리, 16개 읍면별 맨발 걷기 길 조성, 송곡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고흥 2지구 및 녹동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 등 안전과 직결되는 사업의 관리 감독도 철저를 기한다.
공 군수는 사람이 머물고 찾아오는 고흥관광 1000만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밝혔다. 고흥관광 종합계획을 수립해 앞으로 10년 관광고흥 비전을 마련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권역별 특색있는 관광인프라 조성, 수천억 원대 민간투자 유치, 드론 500대 상설 쇼, 150호 규모 고령자복지 공공임대주택 사업, 출산과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및 복지 도시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생태 친화형 관광이 함께 어우러지는 고흥에서만 즐길 수 있는 관광기반 구축으로 고흥 관광객 1000만 시대 개막을 앞당기겠다”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군민 요구에 답하는 적극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