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막말’ 민경우 사퇴 비판에 한동훈,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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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민주, ‘막말’ 민경우 사퇴 비판에 한동훈, 사과
  • 입력 : 2024. 01.01(월) 15:03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해 12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노인 폄하’ 발언으로 민경우 비대위원이 사퇴한데 대해 거듭 사과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굉장히 부적절한 발언이었고, 저도 동의하지 않는 발언이었다”며 “노인회장께도 따로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가 출발하는 시점에 안타까운 부분이 생겼는데 앞으로 언행이 더욱 신중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1일 민경우 비상대책위원이 자진 사퇴한 것과 관련해 “검증 실패의 대명사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꾸린 비대위답다”며 “장관 시절엔 자료만 수집한다며 인사 참사 책임을 회피하더니, 이제는 누구에게 책임을 뒤집어씌울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앞서 민경우 비대위원은 지난해 10월 유튜브에서 “지금 가장 최대 비극은 노인네들이 너무 오래 산다는 거다. 빨리빨리 돌아가셔야”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