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인구 4명 중 1명 '18~39세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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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목포 인구 4명 중 1명 '18~39세 청년'
●통계청-목포시, 청년통계
청년인구 5만2728명 전체 24%
"맞춤형 청년 정책 발굴 박차"
  • 입력 : 2023. 12.20(수) 16:48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목포 인구 4명 중 1명이 만 18세 이상, 39세 미만의 ‘청년 인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통계청과 목포시가 발표한 ‘2023년 목포시 청년통계’ 결과에 따르면 목포시 청년 인구(18~39세)는 5만2728명으로 목포시 전체 인구(21만6939명)의 24.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인구 비율은 지난 2018년 28.0%에서 2022년 24.3%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인데, 특히 원도심권 청년인구 비율은 21.9%, 신도심권은 27.5%로 신도심권이 5.6%p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목포시에 전입한 청년은 1만1125명으로 청년인구(5만2728명)의 21.1%를 차지했으며 청년 전입인구는 ‘25~29세’(27.5%)에서 가장 많고 주된 전입사유는 가족(28.7%), 직업(28.5%), 주택(23.8%) 등으로 나타났다.

혼인상태의 경우 미혼 63.5%, 배우자 있음 34.0% 등으로 혼인율(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은 남편 17.1건, 아내 21.5건으로 나타났다. 평균 초혼연령은 남편 34.4세, 아내 31.1세로 전년 대비 각각 0.5세, 0.7세 높아졌으며 합계출산율(여자 1명이 가임기간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74명으로 전년 대비 0.04명 소폭 증가했다.

2022년 목포시 청년 일반가구(가구주 연령 18~39세)는 1만7061가구로 목포시 전체 일반가구(9만5985가구)의 17.8%를 차지했는데, 청년가구의 유형은 1인 가구가 50.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목포시 전체 청년 중 주택을 소유한 인구는 7975명뿐으로 청년 인구의 15.1%를 차지했으며 이 중 남자는 4671명으로 청년 남자의 16.8%, 여자는 3304명으로 청년 여자의 13.2%를 차지했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목포시 청년 고용률은 59.9%로 남자가 65.0%, 여자가 54.3%로 남자가 여자보다 10.7%p 높았다.

목포시 관계자는 “사회의 버팀목인 청년은 우리 모두의 현재이자 미래의 자산으로, 청년의 미래가 보장돼 지역사회의 밝은 미래도 보장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청년통계를 적극 활용해 청년들이 목포에 돌아올 수 있도록 주거 및 일자리 등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