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중국 광둥성 황푸구, 상생발전 우호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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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광주 서구-중국 광둥성 황푸구, 상생발전 우호협약
  • 입력 : 2023. 12.10(일) 14:04
  •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은 지난 8일 중국 광저우시 황푸구를 방문해 시엔인쏭 황푸구장과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광주 서구 제공
광주 서구와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황푸구가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은 지난 8일 중국 광저우시 황푸구를 방문해 시엔인쏭 황푸구장과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 도시는 우의와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교육·문화·예술·체육 등 모든 분야에서 다각적인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고 공동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기로 약속했다. 양측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공통의 관심사항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황푸구는 인구 120만명의 신흥경제지구로 전국 최초 혁신시범구로 지정됐다. 국가급 기업 인큐베이터를 갖춘 광둥 과학기술혁신, 하이테크 산업, 사업과 도시의 융합 발전 등이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으며 인공지능 산업에 주력하고 있다. 화난지방 수운의 중심지로 화난 전체에서 가장 많은 수운 물동량을 담당하고 있기도 하다.

김 청장은 “광주시와 광저우시가 오랜 형제도시로 국제대회나 코로나19 때 서로 힘이 됐던 것처럼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엔인쏭 황푸구장도 “경제무역, 문화, 체육 등 다방면의 교류를 통해 돈독한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구는 이번 협약을 기념해 황푸구에 ‘동주공제(同舟共濟·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넌다)’ 휘호를 선물했다. 황푸구는 서구에 중국의 첫 군관학교가 그려진 액자를 선물했다.

한편 김 청장은 강기정 광주시장과 함께 지난 6~9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광주시는 서구가 추진해 온 통합돌봄사업을 ‘광주다움 통합돌봄’ 정책으로 확대 시행해 혁신성과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광저우 혁신상’을 수상했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