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공모' 6연속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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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광주 남구,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공모' 6연속 선정
내년 22억원 투입, 확대 보급
'2030 자립률 50%' 목표
  • 입력 : 2023. 11.23(목) 16:10
  • 정상아 인턴기자 sanga.jeong@jnilbo.com
에너지 자립을 통해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있는 광주 남구 신효천마을 전경. 광주 남구 제공
광주 남구가 정부 주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공모’에서 6년 연속 선정돼 내년에도 관내 소재 주택과 건물에 태양광 및 태양열 설비를 확대·보급한다.

남구는 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진행한 ‘2024학년도 신재생에너지융복합 지원사업 공모’에서 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 선정으로 남구는 내년 사업비 22억원을 투입해 관내 주택 등 건물에 태양광과 태양열 설비를 지원하는 융복합 사업을 추진한다.

내년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하는 지역은 남구 월산4동과 월산5동, 주월1동, 주월2동, 진월동, 효덕동, 송암동, 대촌동까지 8곳이다.

이 지역에는 주택과 상가, 건물 250개소와 11개소에 각각 태양광 및 태양열 설비가 설치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공모에서 6년 연속 선정됨에 따라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자립도시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남구는 주택과 상가 등의 관내 건물에 1가구 1발전소를 설치해 오는 2030년까지 에너지 자립률 50% 달성을 목표로 에너지 전환도시 구축 및 도심 지역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남구는 지난 2019년 대촌동 일대 주택 등 133개소에 태양광 설비 보급에 나선 뒤 2020년 대촌동과 송암동, 효덕동 275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보급했었다.

지난 2021년에는 사업지역을 농촌지역에서 구도심으로 확대해 대촌동과 송암동, 효덕동, 주월동, 월산4동, 월산5동 지역의 주택과 건물 565개소에 관련 시설을 지원했고, 2022년에도 사직동과 양림동, 월산동, 백운동 지역 471개소에 태양열과 태양광 시설 보급을 마무리했다.

올해는 방림동과 봉선동 지역 주택 등 231개소에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관내 주택과 건물에 2가지 종류의 태양광 및 태양열 설비를 보급해 에너지 자립도시의 기반을 구축,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높여 탄소중립 사회의 변환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정상아 인턴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