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외국인 주민 지원 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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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광주 광산구, '외국인 주민 지원 우수기관' 선정
  • 입력 : 2023. 11.23(목) 15:52
  •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광주 광산구는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2023 지자체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3000만원을 확보했다. 광산구 제공
광주 광산구는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2023 지자체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3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올해 경진대회 본선에 ‘우리는 모두 광산시민’이라는 주제로 참가한 광산구는 올해 호남권 최초로 외국인 전담 부서인 ‘외국인주민과’를 신설하고, 지역 21개 동에 더해 외국인주민으로 구성된 가상의 동인 ‘22번째 명예동’을 만들어 외국인주민과의 대화를 추진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 외국인 정책의 방향 공유를 위한 정책공유회, 선·이주민의 상생 방안을 위한 주민회의,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경청 구청장실 등 상호 공감대를 넓히려는 노력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광산구는 지난 5월 전 세계 고려인 동포가 한자리에 모이는 제1회 세계고려인대회를 개최, 국내외 55만 고려인 동포의 거점도시로 발돋움했다. 7월에는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돼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세계시민 교육의 중추 도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차별은 없애고 차이를 살린 문화 다양성을 경쟁력으로 모두가 잘사는 광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