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해양치유센터 |
21일 완도군에 따르면 해양치유산업 핵심 시설인 완도해양치유센터가 오는 24일 신지면 명사십리에서 개관식을 갖는다.
완도해양치유센터는 연면적 7740㎡ 규모로 16개 치유 요법시설을 갖추고 있다.
센터 1층에는 가장 큰 규모의 해수풀인 ‘딸라소풀’ 등 5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딸라소풀’은 수중 노르딕 워킹 등 각종 수중운동과 에어 버블을 통한 수압 마사지가 가능하다.
‘해수 미스트’는 해수를 미세한 입자로 분사해 해양 에어로졸을 흡입토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호흡기 질환 개선에 도움이 된다.
‘명상 풀’은 몸을 물 위에 띄운 상태로 전문 강사의 도움을 받아 스트레칭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머드 테라피’는 완도에서 채취한 천연 머드를 몸에 발라 독소 배출, 피부 개선 등을 꾀하는 프로그램이다. ‘해조류 거품 테라피’는 해조류의 영양 성분을 거품화 해 전신에 발라 마사지하면 피부 재생과 개선에 도움이 된다.
2층에는 11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건강 측정실에서 체형 분석과 피부 상태 측정 후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해수 풀, 스팀 샤워, 비시 샤워, 바스 테라피, 저주파 테라피, 해조류 머드 래핑 등 습식 테라피와 오감을 테마로 한 컬러, 소리, 음악, 향기, 스톤 테라피 등 건식 테라피로 구성됐다.
‘해조류 머드 랩핑’은 해조류 또는 해조류 분말을 해수 또는 머드에 섞어 바르면 부종과 관절염 통증 완화, 피부 개선 등에 효과적이다.
이밖에 필라테스, 요가 등을 할 수 있는 GX룸과 휴게공간 등도 들어선다.
완도군은 지난 9월21일부터 1800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마쳤다.
안환옥 완도군 해양치유담당관은 “해양치유센터가 운영되면 국내 해양치유산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이라며 “해양치유산업이 성공적으로 연착륙하고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최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