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시민 아이디어 활성화 전국 우수기관 첫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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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시민 아이디어 활성화 전국 우수기관 첫 선정
  • 입력 : 2023. 11.20(월) 16:03
  • 광양=안영준 기자
광양시청
광양시가 2023년도 전국 제안 활성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안부장관상과 함께 시상금 300만 원을 받는다.

20일 광양시에 따르면 민선 8기 정인화 시장의 공약인 ‘시민 아이디어 제안 활성화’와 연계해 제안제도를 더욱 역점적으로 추진한 결과 수상으로 이어졌다.

올해부터 행정절차법 개정으로 기존 중앙 행정기관, 지자체, 교육청에서 법령·자치법규에 따른 위임기관까지 심사 대상이 대폭 확대됐다.

‘전국 제안 활성화 우수기관’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해 제안 실시율, 채택률, 제안제도 운영 우수사례 등에 대해 1차 행안부 내부 심사, 2차 민간 외부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광양시 민선 8기 눈길을 끄는 제안 시책으로 주제 있는 ‘생각 톡톡!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과 자유 주제 ‘내가 만약 광양시장이라면?’, ‘주제 있는 한 줄 제안’ 등 다양하며 시민들의 창의적인 의견은 시정 반영으로 이어졌다.

제안 접수창구 다양화, 광양시 SNS 적극 활용, 서식 간소화 등 행정 수요자인 시민 중심으로 편의성을 개선해 참여 건수가 2021년 106건에서 2023년 308건으로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시민 제안 아이디어 중 ▲소외 계층을 한 번 더 살피는 ‘광양시 장애인들을 위한 전동보장구 배상책임 보험 가입지원 사업’ ▲최근 대두되고 있는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극복하기 위한 ‘혼자서도 척척 건강밥상 요리교실’ ▲청년인구 증가에 따른 ‘광양시 자동차세 세수 확대 방안’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광양을 위한 ‘어린이집 낮잠이불 세탁 지원사업’ 등은 아이디어로 사장되지 않고 실제 시행 중이거나 시행 예정이다.

류현철 기획예산실장은 “다양한 의견이 행정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안제도 운영 평가는 매년 전국 모든 행정기관의 제안제도 운영 실적을 평가해 6개 기관을 선정한다. 광양시가 전국 제안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2011년 제안제도 운영평가를 시작한 후 처음이다.
광양=안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