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고인돌유적지

‘2023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에 관광객 50만여명이 다녀가 흥행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9일까지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유적지 일원에서 열린 ‘2023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방문객이 5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화순군이 6개 관광안내소에 설치된 방문객수 계측기로 분석한 수치다.

관광객들의 호응에 따라 화순군은 오는 5일까지 가을꽃 축제를 관람형으로 연장 운영한다.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는 바쁜 일상에서 여유를 찾고 싶어 하는 관광객들에게 쉼과 여유를 느낄 수 있게 기획된 프로그램들이 호평을 받았다.

옛 선사체험장에 마련된 ‘화순 미림’ 카페는 해바라기밭과 조화를 이뤄 인생사진 명소로 꼽혔다.

실력파 음악가들이 함께 한 DM 콘서트,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클래식 거리 버스킹 공연, 고인돌과 함께 연출된 분재 전시, 가족 친화형 패밀리 존, 저수지 옆 물멍 존, 국화조형물 등도 관광객에 인기를 끌었다.

화순군 관계자는 “내년 축제에는 더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찾아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