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도 안남은 수능, 아는 것도 점검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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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도 안남은 수능, 아는 것도 점검할 때
EBS 교재, 오답노트 반복해야
시험 시간표 맞춰 실전 감각도
  • 입력 : 2023. 11.02(목) 17:52
  •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
광주시교육청 전경
2024대학수학능력시험이 2주도 채 남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 시기에는 반복학습을 통한 마무리 정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2일 광주시교육청은 ‘수능 2주전 마무리 학습 전략’을 안내하면서 EBS연계 교재를 중심으로 한 반복학습을 강조했다.

전략에 따르면 정교하고 복잡해진 선택지로 변별력을 확보한 9월 모의평가 경향성을 고려해 선택지의 이해와 판단에 정확성을 길러야 한다. 오답노트를 활용해 자주 실수하는 문항을 정밀 분석하는 것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발휘하기 위한 체력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생활 리듬을 수능 시간표에 맞추고, 모의고사 문제풀이를 통한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 것도 시험날 긴장감을 최대한으로 줄이는 방법이다.

시교육청은 영역별 학습 전략도 소개했다.

EBS교재 연계 체감율이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국어 영역은 학습 시 선택지를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또 ‘독서’에서 주제통합 지문과 문학에서 갈래복합 지문에 유의해야 한다.

중상위권 변별력이 커질 것으로 예측되는 수학 영역은 연산 과정이 길어지는 문항이 많으므로 평소 문제풀이에 효율적인 시간 분배가 필요하다. 특히 이공계열 진학 희망자들이 많이 선택하는 ‘미적분’은 어려운 계산보다 정의와 개념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은 문장의 길이가 긴 지문들로 독해 난이도 조절이 예상된다. 문장을 의역해야 뜻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문항들이 있어 깊이있는 독해 능력이 요구된다.

정확한 개념 숙지가 요구되는 탐구 영역은 그림·도표를 활용한 문제에 대한 적응력도 필요하다. 사회탐구는 <보기>에 주어진 자료를 정확히 이해해야 하며, 과학탐구는 정확한 과학적 원리에 대한 이해와 동시에 계산 실수에 주의해야 한다.

광주시교육청 진학팀 관계자는 “아는 것도 다시 한 번, 모르는 건 확실히 점검하는 게 필요한 시기”라며 “쉬는 시간 적당한 운동이나 산책, 명상을 통해 안정적인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수능날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