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한우산업에 총 예산 100억원을 투입해 축산 농가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강진군 제공 |
4일 강진군에 따르면 최근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한우산업 분야에 11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올해 관련 예산은 총 100억원에 달한다.
이번 추경은 축산농가의 소득 강화를 위한 것으로, 한우 농가의 경영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추경에 반영된 주요 사업으로는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운송비 지원 3억원 △전문단지 퇴·액비 지원 2억 6000만원 △조사료생산용 기계·장비 지원 1억 2000만원 △무진동 한우차량 지원 9000만원 △사료 구매 자금 이자 지원 1억 원 △조사료 품질 향상 장비 지원 2000만원 등이다.
지난해 대비, 새롭게 4개의 신규사업이 반영된 이번 추경은 한우 가격 하락과 사료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각종 수급 불안 상황에 대비해, 한우협회 등 관련 단체와 지속적인 소통으로, 1등급 출현율 향상 및 강진 한우 전국 브랜드를 육성해오고 있다.
전재영 환경축산과장은 “이번 추경예산 확보로 축산농가에 활력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우산업이 지역경제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2024년 한우산업 신규 정책 발굴로 고소득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