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女핸드볼, 아시안게임 3연패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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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한국 女핸드볼, 아시안게임 3연패 눈앞
준결승서 중국 30-23 완파
5일 일본-카자흐 승자와 결승
  • 입력 : 2023. 10.03(화) 16:25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저장 궁상대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준결승에서 중국을 30-23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은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지난 8월 23일 일본 히로시마 마에다 하우징 동구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 4차전에서 일본을 25-24로 꺾고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는 모습 .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한국 여자 핸드볼이 아시안게임 3연패 달성을 눈앞에 뒀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저장 궁상대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준결승에서 중국을 30-23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 오른 한국은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3연패에 도전한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1990년 베이징 대회에서 핸드볼이 정식 종목이 된 이래 2010년 광저우 대회 동메달을 제외하고는 모두 금메달을 차지했다.

결승 상대는 일본-카자흐스탄 4강전 승자다. 결승전은 오는 5일 열린다.

한국은 이날 준결승서 중국을 맞아 류은희(헝가리 교리)가 7점, 이미경(부산시설공단)이 6점, 강경민(광주도시공사)이 5점을 올리는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주포 류은희의 득점포와 박세영 골키퍼의 선방에 힘입어 5-1로 달아났다.

이후 중국의 거센 추격으로 1점 차로 좁혀졌으나 강경민과 송지영의 득점으로 15-12로 다시 달아났다.

전반 후반 신은주의 2분간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한국은 15-14로 1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후반 들어 강경민과 류은희의 득점포를 앞세워 20점에 선착했고, 김선화와 김보은의 골까지 나오면서 22-18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중국의 거듭된 실책을 틈타 28-19까지 벌리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경기 막판 후보 선수들을 투입하며 30-23으로 승리를 거뒀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