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보름달'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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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한가위 '보름달' 볼 수 있다
광주전남 구름 많거나 맑음
기상청, 추석 기상정보 제공
  • 입력 : 2023. 09.26(화) 18:19
  •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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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동안 광주·전남지역은 맑거나 구름 많은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추석 당일에는 구름 사이로 둥근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26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인 27일부터 10월3일까지 광주·전남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

귀성이 시작되는 27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흐려지면서 오후부터 하늘에 구름이 많이 끼겠다.

28일까지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고, 이날 새벽~아침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귀성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추석 당일인 29일에도 대체로 구름이 많지만,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광주의 월출 예상 시간은 오후 6시24분이다.

귀경길인 30일부터 10월3일까지는 대체로 맑겠으나, 10월2일 오후부터 구름이 점차 많아지겠다.

기온은 평년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단,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 내외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부터 30일까지는 아침기온 14~22도, 낮 기온 25~29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10월1~3일은 아침기온 11~18도, 23~25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특히 10월1~2일에는 북서쪽에서 상대적으로 차고 건조한 고기압이 점차 우리나라로 이동하면서, 1일 아침기온이 전날 대비 2~3도 낮고 바람도 다소 강해 쌀쌀하겠다.

기상청은 27일부터 날씨누리(http://www.weather.go.kr)를 통해 육상·해상·공항·항만 등의 날씨 정보가 포함된 추석 연휴 기상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예보 시점이 멀어 불확실성이 있으니, 향후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와 예보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