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원동교차로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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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완도 원동교차로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공모 선정
  • 입력 : 2023. 09.26(화) 14:34
  • 완도=최경석 기자
완도 원동교차로 도시숲 조성 예정지
완도군은 26일 산림청 주관 ‘2024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2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은 완도군 군외면 원동 교차로 일원(2.2㏊)으로 기후대응 등 사업 취지에 적합하고 청정바다와 조화를 이뤄 특색 있는 경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곳이다.

완도군은 올해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실시설계를 마친 뒤 내년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자생 난대수종으로 탄소 흡수율과 산소 발생량이 높은 완도호랑가시나무, 붉가시나무, 황칠나무, 동백나무 등을 심어 완도만의 특색 있는 숲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원동 교차로는 완도대교가 있는 완도의 관문이면서 24시간 차량 통행이 빈번해 탄소 발생량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도시숲이 조성되면 미세먼지 차단과 공기질 개선뿐만 아니라 도로 경관을 확보하는 효과까지 기대된다.
완도=최경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