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농산물 가공품, 대형 유통망 대거 입점 '성과'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나주시
나주 농산물 가공품, 대형 유통망 대거 입점 '성과'
우수농식품 품평·상담회
  • 입력 : 2023. 09.24(일) 14:08
  • 나주=조대봉·박송엽 기자
나주시가 지역 우수 농수산 가공품 유통 확대를 위해 (재)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개최한 ‘우수 농식품 품평·상담회’를 진행했다. 나주시 제공
나주지역 우수 농산물 가공품이 국내 대형 유통사 대거 입점 성사로 업체 판로 확보와 농가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24일 나주시에 따르면 최근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내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나주시 우수 농식품 품평·상담회’에서 이뤄진 총 157건의 상담 중 37건이 대형 유통사 입점 확정으로 이어졌다.

입점 ‘적극 검토’도 40건에 달해 향후 추가 입점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나주시가 (재)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GS홈쇼핑, GS리테일, 농협경제지주, 우체국쇼핑, 11번가, 티몬, Y-MART 등 13개 국내 대형 유통사의 상품기획자(MD) 20명이 참석해 유통 개선점 도출을 위한 현장 컨설팅을 진행하고 입점 제품을 확정했다.

나주에선 배즙, 찰보리빵, 숙성홍어회, 곱창김, 누룽지칩, 식혜류 등 나주지역 우수 농수산물 가공품을 생산하는 30개 업체가 60여 종류의 제품을 선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가공업체 대표들은 업체당 5회 이상 1대1 맞춤형 유통 전문 상담과 상품에 대한 컨설팅을 함께 진행돼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품평·상담회 최종 목표는 지역 농산물 가공업체들에게 피부로 와닿는 도움을 주는 데 있다”며 “(재)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지역의 농식품 가공업체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8기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을 중점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나주시는 가공업체 인프라 구축과 판로 확보를 위해 사업비 24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나주=조대봉·박송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