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쇼핑몰 개장 첫날 방문자 1만5000명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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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곡성 쇼핑몰 개장 첫날 방문자 1만5000명 흥행
토란파이·한과 등 4400만원 매출
9월 한달 무료 배송 이벤트 편성
  • 입력 : 2023. 09.06(수) 14:11
  • 곡성=김대영 기자
곡성군 직영쇼핑몰 ‘곡성몰’이 개장 하루만에 44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곡성군 제공
곡성군이 지난 5일 개장한 직영 온라인 쇼핑몰 ‘곡성몰’이 개장 하루만에 방문자 1만5000명을 기록하며 44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군은 9월 한달동안 전 상품 무료 배송을 시행하며 다채로운 이벤트를 편성해 나갈 계획이다.

6일 곡성군에 따르면 쇼핑몰은 개장 하룻동안 2200명이 회원으로 가입했고, 44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곡성군이 9월 한달 목표한 회원 500명, 매출 1000만원의 약 4배에 달한다.

쇼핑몰의 인기 비결은 단연 신선한 상품이다. 백세미, 한우, 멜론, 배 등 섬진강 이슬을 머금고 건강하게 재배된 지역 농산물들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한과, 토란파이, 수제 스트링 치즈 등 가공식품들은 간식이나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개장 기념 할인 이벤트도 흥행 요인이다. 오픈 기념으로 신규 가입자에게 30%+10% 할인 쿠폰과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여기에 9월 한달간 전 상품을 무료로 배송하고 있다. 댓글 이벤트로는 구수한 누룽지향으로 유명한 백세미(1㎏)을 증정한다.

여기에 추석을 겨냥한 개장 시기도 딱 맞아떨어졌다. 당초 쇼핑몰 구축 개발사는 올해 4분기에나 구축이 완료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곡성군은 군수의 지휘 아래 추석 전 개장을 목표로 속도를 냈다.

쇼핑몰의 콘텐츠라 할 수 있는 입점업체 모집과 상품 구성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곡성군에서 지역 곳곳을 다니면서 입점 가능 업체를 발굴하고 섭외하는 작업들을 통해 쇼핑몰은 곡성군에서 품질을 인정한 80개 업체 267개 품목을 개장 첫날 선보일 수 있었다.

첫 구매자 A씨는 “추석 선물로 한우를 구입했다. 같은 상품이라도 곡성몰이 더 저렴한데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거라 훨씬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곡성=김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