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는 지난 5월 발표된 광주 대표산업 비전을 구체화하기 9대 산업에 대한 ‘광주 대표산업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개최된 첫 회의에서는 오동교 광주시 미래산업총괄관, 김운섭 광주테크노파크 정책기획본부장, 산업별 분과위원장 등이 참석해 산업별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장기 발전전략은 대내외 환경분석과 정부 산업정책, 경쟁력 분석 등을 토대로 산업변화에 따른 대응방안을 마련, 지역현안이 반영된 비전목표 수립을 통해 산업별 구심점이 될 5개년의 중장기 실행전략을 설정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광주시와 광주테크노파크는 총괄위원회, 분과위원회 등 추진체계를 구성하고 산업별 정책연구 및 중점분야를 발굴, 산업총괄, 산업별실행계획, 정책제언 등으로 올 연말까지 2대 도전 과제, 5대 전략, 2대 기반 산업에 대한 구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모빌리티 산업’의 경우 한국자동차연구원 광주지역본부와 그린카진흥원에서 중심이 되며 ‘인공지능·데이터 산업’은 인공지능산업융합단, ‘반도체 산업’은 조선대와 전남대, ‘문화콘텐츠 산업’은 정보문화산업진흥원, ‘에너지 산업’은 GIST 차세대에너지연구소, ‘메디헬스케어 산업’은 광주테크노파크 메디헬스케어센터, ‘광융합 산업’은 한국광기술원과 한국광산업진흥회, ‘가전 산업’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광주지역본부, ‘스마트뿌리 산업’은 금형산업진흥회가 중심이 되어 지역의 산·학·연 전문가 역량을 결집할 예정이다.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계획 수립을 통해 민선8기 광주 대표산업의 이정표를 제시하고 지·산·학·연의 역량 결집을 강화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