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등하굣길 어린이 교통안전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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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소방
광주경찰, 등하굣길 어린이 교통안전 집중 점검
어린이교통안전종합대책
스쿨존 안전 확보 등 중점
  • 입력 : 2023. 08.27(일) 18:13
  •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
광주 북부경찰이 지난 6월 8일 진행한 ‘등굣길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북부경찰 제공.
개학철을 맞아 광주경찰이 하반기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27일 광주경찰과 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각급 학교 개학 일정에 맞춰 28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한 달여간 등하교 시간대를 중심으로 교통경찰을 배치해 보행 안전 지도를 강화한다.

또 신호·속도·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단속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경찰 조사 결과 올해 1~7월 광주지역 교통사고 3869건 중 어린이 보행 교통사고는 58건(1.49%) 발생했다.

이 중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9건으로, 2021년부터 광주지역에서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사망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년 대비 어린이 교통사고는 8건(66건→58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1건(10건→9건) 각각 감소했다.

경찰 분석 결과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주로 하교 시간대(오후 2~4시)와 학원 등·하원 시간대(오후 4~8시)에 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교통사고의 주요 법규 위반 사항은 운전자의 안전운전 의무 위반 사례와 보행자 보호(횡단보도 앞 일시 정지 위반) 불이행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광주경찰은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어린이 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차량을 단속하고, 통학버스 합동점검도 진행할 예정이다.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무단횡단 금지시설, 차도·보도 분리 시설 등 교통시설물을 정비하거나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광주경찰 관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어린이가 안심하고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운전 중에 어린이가 보이면 한 번 더 주위를 살피고 신호와 속도 등 교통법규를 반드시 지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