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구 청계면이 지난 7월말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벌였다

무안군 청계면(면장 최상필)이 지난 7월 말 관내 독거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뚝딱뚝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펼쳤다.

8일 무안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청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시행됐으며 대상가구인 서호1리 황 모 어르신은 홀몸 노인으로 비가 올 때마다 집 안 천장에서 물이 새,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임시방편으로 지붕 용마루에 방수포와 보온덮개를 덮어 놓고 폐타이어로 눌러 놓은 채 생활하고 있었다.

청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해당 소식을 듣고 현장을 방문하여 지붕누수를 확인하고 태풍이 오기 전에 신속하게 해당 가구를 지원하기로 의결하고 지붕교체를 진행했다.

나종천 공동위원장은 “최근 장마 때도 천장에서 물이 계속 떨어져 고생하셨다고 했는데 예보된 태풍 전에 새롭게 지붕을 교체해 드려 마음 편히 지내실 수 있겠다”며 “어려운 이웃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도움을 드리는 청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상필 청계면장은 “이제는 비 새는 걱정 없이 편하게 지낼 수 있게 되었다며 좋아하신 어르신의 모습에 보람을 느꼈고 어려운 이웃의 도움 요청에 힘을 모아주신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주위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