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육아수당 지급·빈집정비 효과? 인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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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육아수당 지급·빈집정비 효과? 인구 늘었다
6월까지 5억6500만원 지원
5월까지 83명 출생 신고
  • 입력 : 2023. 07.09(일) 15:03
  • 강진=김윤복 기자
강진원 강진 군수가 3쌍둥이를 출산한 부부와 축하 영상통화를 나누고 있다. 강진군 제공
강진군이 민선 8기 인구 증가를 위한 인구정책을 시행한 결과 감소세에서 지난 한달동안 14명이 증가하는 효과를 보였다.

9일 강진군에 따르면 기존에 전입 전출 인구는 매달 평균 각 200명대로 비슷했지만 출생과 사망으로 인한 자연 감소가 많아 총인구가 최근 10년 동안 감소세였다.

하지만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군이 추진한 시책에 힘입어 지난 6월 총인구가 14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을 지급하며 지난해 1월부터 출생한 아이를 대상으로 소득 수준이나 자녀 수에 상관없이 자녀 1명당, 월 60만원의 육아수당을 7세(생후 84개월)까지 지급한다.

올해 6월 말까지 누적 875명, 약 5억6500만원의 육아수당을 지급했고 수당 지급 기간인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83명이 태어났다. 이는 이전 동기 대비, 40.6%가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 수년간 매달 10명을 밑돌던 출생아 수는 지난 5월 19명, 6월 22명으로 증가했다. 지난 3월 출생아 10명과 비교하면 100% 이상 증가한 수치다.

강진원 강진 군수는 “군은 인구를 늘리기 위해 육아수당 지급을 비롯해 청년마을 만들기, 청년 공유 주거사업, 고향올래 사업 등 도시인을 끌어올 수 있는 빈집 정비, 신규마을 조성 등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강진=김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