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이행평가단 정기회의

민선 8기 취임 1년을 맞은 무안군이 교육과 행정분야 등에서 높은 공약이행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무안군에 따르면 최근 공약사업 추진실적 및 이행사항 심의를 위한 ‘2023 공약이행평가단 정기회의’ 결과, 민선 8기 7개 분야 100개 공약사업 중 18개 공약이 완료됐다.

공약이행률은 43.7%로 민선 7기 같은 기간 대비 11.7% 높은 이행률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분야별로는 교육분야의 경우 대학진학 입학축하금 100만원 지급, 인터넷 교육방송 수강지원 확대, 오룡지구 고등학교 신설 지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확대, 초·중·고교생 농어촌 버스 100원 요금제 시행 등 5건이 완료됐다.

교육분야 공약완료율은 50%, 이행률은 82.9%로 다른 분야에 비해 높았다.

행정분야는 무안군 정책자문전문가 후보군 구성, 공약이행평가단 확대운영, 주민참여예산 확대운영 등 3건, 복지분야는 군민 코로나 지원금 20만원 지급, 마을경로당 부식비 지원 등 6건이 마무리됐다.

무안읍~남악신도시 버스노선 신설과 목포대학교 대학로 확장 등 균형개발분야 2건, 무안숭어축제 등 관광문화분야 1건이 완료됐다.

무안군은 민선 8기 임기 내에 목표로 설정하고 있는 95% 공약 완료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지난 1년간 군민과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분기별 추진상황 보고회를 통해 부진 분야에 대해 대책을 마련해 나가고 내년 본예산에 공약사업 관련 예산을 최우선 편성해 임기 내 95% 공약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