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체육회 송동주, 2023 밴디고 국제오픈 스쿼시선수권 우승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체육일반
광주시체육회 송동주, 2023 밴디고 국제오픈 스쿼시선수권 우승
결승서 최유라 3-0 제압
국제대회 첫 금메달 쾌거
  • 입력 : 2023. 07.02(일) 17:23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광주시체육회 스쿼시팀 송동주가 2일 호주 밴디고에서 끝난 2023 밴디고 국제오픈 스쿼시선수권대회 레벨 PSA 챌린저 투어 3 여자부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스쿼시팀 제공
광주시체육회 스쿼시팀 송동주가 2023 밴디고 국제오픈 스쿼시선수권에서 금빛 스트로크를 날렸다.

송동주는 2일 호주 밴디고에서 열린 대회 레벨 PSA 챌린저 투어 3 여자부 개인전 결승에서 최유라(경남체육회)를 3-0(11-8, 11-9, 14-12)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송동주는 1회전서 4번 시드의 에린 클라센(호주)을 3-0(11-5, 11-8, 11-0), 8강전서 리파트 칸(파키스탄)을 3-0(11-4, 11-3, 11-4), 4강전서 6번 시드 술타나 콜렛(몰타)을 3-2(11-4, 8-11, 5-11, 11-6, 11-7)로 연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송동주는 결승에서 최유라를 만나 1, 2세트를 접전 끝에 연달아 이기고 기선을 제압한 뒤 3세트에서도 듀스 접전 끝에 승리하며 국제대회 첫 금메달의 기쁨을 누렸다.

송동주는 경기 후 “꿈에 그리던 국제대회 첫 우승을 할수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고 지원해준 광주스쿼시연맹 박세준 회장님을 비롯해 임원, 코치, 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광주 체육회 및 스포츠과학센터의 체계적인 훈련및 노력으로 인해 얻은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그는 이어 “준결승 상대였던 콜렛 선수와 접전을 벌이며 힘든 경기를 했기 때문에 결승에서 체력적으로 좀 어려운 부분이 있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유전자 검사를 통해 과학센터의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서인지 몸상태의 큰 변화를 느끼지 못했던거 같고 자신감도 많이 생겼던거 같다”며 “이번 우승 경험을 통해 아시안게임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전남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도 우승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