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택업계·레미콘업계 “시멘트 가격 인상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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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지역 주택업계·레미콘업계 “시멘트 가격 인상 반대”
  • 입력 : 2023. 06.28(수) 11:21
  •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회장: 정기섭)와 광주·전남레미콘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호두), 전남 남부, 동부레미콘사업조합은 28일 광주의 한 음식점에서 회합을 갖고 최근 일부 대형 시멘트회사의 일방적이고 과도한 가격인상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은 “양 업계는 시멘트의 주 소비자로서 시멘트 제조원가의 30~40%를 차지하는 유연탄의 가격이 전년대비 58%나 하락한 상황에서 전기료 인상을 이유로 시멘트 가격 인상을 단행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국내 시멘트 공급물량의 35%를 차지하는 쌍용C&E와 성신양회는 오는 7월 1일부터 시멘트 가격을 톤당 14%가량 인상한다고 통보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관계자는 “이날 회합은 지난달 지역건설업계와 레미콘업계가 상생을 위한 만남을 가진후 향후 모임의 정례화와 상호간의 긴밀한 소통을 강화해 가기로 한데 따른 것”이라며 “시멘트 업체들에게 주 소비자인 지역건설업계와 레미콘업계가 현장의 목소리를 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