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가 조지아 출신의 공격수 베카 미켈타제를 영입했다. 광주FC 제공 |
베카는 185cm, 77kg의 탄탄한 체격으로 연계 플레이와 공간 침투, 위치 선정 능력이 뛰어난 최전방 공격수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전방 압박과 빌드업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U-17부터 U-19, U-21까지 조지아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거친 엘리트인 베카는 지난 2020년 A대표팀에 발탁돼 국가대표에서도 두 차례 출장 경험이 있다. 2014년 조지아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키프로스와 러시아 리그를 거쳤다.
2021~2022시즌 호주 A리그의 뉴캐슬 제츠에 입단해 아시아 무대에 입성한 베카는 2022~2023시즌 팀 내 최다 득점인 6골로 주포로 자리 잡았고, A리그 올스타에도 선발된 바 있다.
베카는 구단을 통해 “아시아 무대에 발을 내디디며 자연스레 K리그에 대해서도 알게 됐고, 그중에서도 짜임새 있는 축구를 하는 광주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내가 할 일은 팀을 위해 헌신하고 많은 득점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광주 팬들이 나의 이름을 기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