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청사

강진군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인구감소 대응 5개년도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월 1일부터 시행된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및 동법 시행령에 따라 2021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강진군을 포함한 전국 89개 지자체는 ‘인구감소지역 대응 5개년도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군은 남도답사 1번지, 글로리 A 강진을 비전으로 삼고 4개 전략, 16개 실천 과제를 도출해 인구 소멸 위기에서 탈출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인구 유입과 생활인구 확대 투트랙으로 지역소멸을 저지한다. 은퇴자와 귀농 · 귀촌인 등 정주 인구 유입을 위해 ▲신규마을 조성사업 ▲주택 신축 지원사업 ▲빈집 리모델링 지원을 추진하고,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강진 푸소 체험 운영 ▲푸케이션(푸소+워케이션) 운영 ▲병영 불금불파 축제 개최 등 관광사업을 확대한다.

지역 연계형 사업으로 ▲강진-광주 동구와 함께하는 지역 연계 & 협력 사업 ▲지역상생 강해영(강진·해남·영암)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이밖에 ▲구 성화대학 활용 문화융합창업 플랫폼 구축 ▲사이버 군민 제도 운영 ▲각종 지원센터(맘편한센터, 늘봄센터, 어울림센터) 운영 등 77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강진원 군수는 “주민등록 인구는 한계에 달해 생활권을 두고 오가는 생활인구 유입이 인구 증가의 해답”이라며 “강진은 푸소시즌 2를 통한 주거와 일자리 제공, 빈집 리모델링 정비 등 차별화된 정책으로 인구 5만 명 달성 목표를 이루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