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 아인미술관 이정은 작가의 개인전 ‘쉬어가다’. 장성 아인미술관 제공 |
‘쉬어가다’전은 풍경화가 주를 이루는 전시로, 작가는 쉼을 얻었던 순간의 장소를 그렸다.
주로 인물화를 작업하는 이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평소 잘 그리지 않았던 풍경화나 정물화를 선보인다.
이 작가가 그린 풍경은 사실적이면서 고전적인 화풍으로 묘사된다. 특히 작품을 통해 특유의 엔틱한 고요함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전시의 주제인 ‘쉼표’와도 일맥상통한다.
풍경화뿐 아니라 이 작가의 대표작인 단일 인물을 겹쳐 그리는 인물화 ‘페르소나’ 시리즈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작가는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에게도 ‘쉼’을 선사하고 싶다”며 “고된 하루에 어딘가 여행을 떠나 듯 작품에 쉬어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인미술관는 이정은 작가의 작품을 ‘SNS’에 올리면 엽서를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2시와 4시에는 해설과 함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