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 기아타이거즈> KIA 김선우·한승연 상무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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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 기아타이거즈> KIA 김선우·한승연 상무 합격
올 시즌 마친 뒤 12월 입대
구창모·이정용·배제성 등
  • 입력 : 2023. 06.02(금) 16:48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KIA타이거즈 포수 김선우가 올 시즌을 마치고 군 복무를 위해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 합류한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8일 KT전에서 프로 데뷔 안타를 치고 세리머니하는 김선우의 모습. KIA타이거즈 제공
KIA타이거즈의 기대주 포수 김선우와 외야수 한승연이 올 시즌을 마치고 군 복무를 위해 잠시 팀을 떠난다.

국군체육부대는 지난 1일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 합류할 14명에 대한 최종 합격 명단을 각 구단에 통보했다. KIA타이거즈는 포수 김선우와 외야수 한승연이 최종 합격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선우는 강릉고를 졸업하고 프로에 진출해 퓨처스리그에서 2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한 공격형 포수다. 김선우는 지난해 9월 확대 엔트리에 맞춰 콜업돼 1군 데뷔전을 치렀고, 3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득점으로 가능성을 엿보였다.

2021년과 2022년 퓨처스리그에서 각각 0.341, 0.303의 타율을 기록하며 화끈한 공격력을 뽐냈고 올해도 0.263으로 준수한 공격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22일에는 롯데자이언츠와 경기에서 프로 진출 후 처음 홈런을 터트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송구 능력과 프레이밍 등 수비에서도 좋은 능력을 보이고 있다. 김진욱과 호흡을 맞춘 고교 시절부터 깔끔한 블로킹과 도루 저지 능력을 자랑하며 스카우터들에게 좋은 평을 이끈 바 있다.

KIA타이거즈 외야수 한승연이 올 시즌을 마치고 군 복무를 위해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 합류한다. KIA타이거즈 제공
한승연은 전주고 졸업 후 프로에 진출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74경기에 나서 144타수 26안타(3홈런)로 다소 아쉬운 타율을 기록했으나 올해 41경기에 나서 130타수 30안타로 이미 지난해 기록을 뛰어넘는 화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20일 한화전부터 25일 KT전까지는 다섯 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내며 괴력을 과시했고 도루 6개와 2루타 6개, 3루타 3개를 뽑아내는 등 장타와 주루 능력에서도 준수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김선우, 한승연과 올해 12월 함께 입대할 상무 동기로는 KT위즈 배제성(투수)과 LG트윈스 이정용(투수), NC다이노스 구창모, 김영규, 조민석(이상 투수), 박성재(포수), 오태양(내야수), 오장한(외야수), 삼성라이온즈 허윤동(투수), 조민성(내야수), 한화이글스 윤산흠(투수), 박정현(내야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서류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투수 강병우, 김세일, 김찬민, 황동하와 내야수 김용완, 김재현은 다음 기수를 기약하게 됐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