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 기아타이거즈> ‘대투수’ 양현종, 2년 연속 올스타 최다 득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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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전남일보] 기아타이거즈> ‘대투수’ 양현종, 2년 연속 올스타 최다 득표할까
KBO, 5일부터 ‘베스트12’ 팬 투표
양현종·최지민·정해영 투수 후보
최형우·김선빈·박찬호 등 야수 후보
  • 입력 : 2023. 06.02(금) 14:37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한국야구위원회가 오는 5일부터 25일까지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 베스트12 팬 투표를 진행한다. 사진은 KIA타이거즈 투수 양현종이 지난해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 올스타전에 최다 득표 감사라고 적힌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른 모습. KIA타이거즈 제공
별들의 잔치를 빛낼 올스타 ‘베스트12’를 가리는 팬 투표가 오는 5일 시작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내달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개최되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 ‘베스트12’ 후보 120명을 확정하고 오는 5일부터 25일까지 21일간 팬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3 KBO 올스타전은 드림 올스타(SSG, KT, 삼성, 롯데, 두산)와 나눔 올스타(키움, LG, KIA, NC, 한화)로 구성되며 각 구단이 포지션별로 추천한 후보 총 120명 중 양 팀의 ‘베스트12’ 24명과 감독 추천 선수 26명 등 총 50명을 선정한다.

‘베스트12’ 중 투수는 선발과 중간, 마무리로 구분해 3명, 포수와 지명타자,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는 각 1명, 외야수는 3명을 선정하며 팬 투표 70%와 선수단 투표 30%의 비율을 합산해 최종 선정한다.

KIA타이거즈에서는 올해 후보로 선발투수 양현종, 중간투수 최지민, 마무리투수 정해영, 포수 한승택, 지명타자 최형우, 1루수 황대인, 2루수 김선빈, 3루수 류지혁, 유격수 박찬호, 외야수 소크라테스 브리토·고종욱·이우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41만3722표로 최다 득표 영광을 안은 ‘대투수’ 양현종은 2년 연속 최다 득표를 노린다. 역대 2년 연속 최다 득표를 차지한 선수는 해태타이거즈 김봉연(1985~1986), 삼성라이온즈 이만수(1990~1991), 해태타이거즈 한대화(1992~1993), 삼성라이온즈 양준혁(1997~1998) 등 네 명으로 2000년대 들어 한차례도 없었다.

팬 투표는 신한SOL 앱과 KBO 홈페이지, KBO 공식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투표는 각 투표처에서 1일 1회씩 총 3번 참여할 수 있으며 KBO는 투표 기간 중 매주 월요일 모든 투표수를 합산해 중간 집계 현황을 발표한다.

한편 KBO는 드림 올스타 팀과 나눔 올스타 팀의 색상을 기존 파란색과 빨간색에서 노란색과 보라색으로 변경했다. 나눔은 치유를 상징하는 보라색, 드림은 희망을 의미하는 노란색으로 의미를 강화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