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티모와 아사니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 베스트11 수비수와 미드필더에 각각 선정됐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원정 경기에서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광주FC는 지난달 3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앞서 광주FC는 지난달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광주는 이날 5월 들어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고, 7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서 탈출했다. 또 5승 3무 7패(승점 18)를 기록하며 파이널A 진입권인 6위 대구FC와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이날 승리의 주역인 티모와 아사니는 각각 베스트 11 수비수와 미드필더에도 이름을 올렸다. 티모는 이날 경기에서 강력한 대인방어와 노련한 경기 운영, 정확한 패스와 빌드업 등 무실점 수비의 주축으로 활약했고 후반 30분에는 침착한 헤더로 팀의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트렸다. 티모는 이날 득점으로 K리그 데뷔골을 기록했고, 수훈 갑에게 주어지는 M.O.M에도 선정됐다.
아사니는 지난 3월 18일 인천전 해트트릭 이후 길었던 득점 침묵을 깼다. 날카로운 크로스와 활발한 드리블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후반 38분에는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연맹은 15라운드 베스트 11에 대전 레안드로, 대구 에드가, 울산 주민규(이상 공격수), 서울 윌리안, 대전 마사, 포항 고영준(이상 미드필더), 제주 임채민, 서울 이한범(이상 수비수), 포항 황인재(골키퍼)도 각각 선정했다.
전남드래곤즈 추상훈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하나원큐 K리그2 2023 15라운드 베스트11 미드필더에 선정됐다. 추상훈은 지난달 27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천안시티FC와 홈경기에서 팀의 쐐기골을 득점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전남은 지난달 27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천안시티FC와 홈경기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전남은 이날 승리로 5승 2무 7패(승점 17)를 기록하며 9위로 중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추상훈은 이날 경기 하프타임에 교체 투입돼 후반 28분 침착한 드리블 후 강력한 슈팅으로 쐐기골을 기록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