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원도심서 ‘나주문화재, 야행’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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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나주 원도심서 ‘나주문화재, 야행’축제 열린다
6월 2~4일 금성관 일원
  • 입력 : 2023. 05.30(화) 14:48
  • 나주=박송엽 기자
나주 원도심서 ‘나주문화재, 야행’축제 포스터
문화재를 활용한 특색적인 ‘야행’ 축제가 나주 원도심에서 오는 6월 2일 개막한다.

나주시에 따르면 6월 2~4일 3일간 매일 오후 6~10시 원도심 금성관 등 읍성권 일원에서 ‘나주문화재 야행(夜行)’축제가 ‘달 밝은 밤, 살며시 떠나는 여행 8夜(야)’를 주제로 개최된다.

문화재청·전남도·나주시 공동 주최, 나주읍성권도시재생추진협의체·나주문화재 ‘야행’축제추진위원회 공동 주관으로 추진되는 이번 축제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8夜(야)’는 △밤에 비춰보는 문화재 ‘야경(夜景)’△밤에 듣는 역사이야기 ‘야사(夜史)’△공연이야기 ‘야설(夜說)’△밤에 걷는 거리 ‘야로(夜路)’△진상품 장사이야기 ‘야시(夜市)’△밤에 보는 그림 ‘야화(夜畵)’△음식 이야기 ‘야식(夜食)’△문화재에서 하룻밤 ‘야숙(夜宿)’등으로 구성됐다.

축제 개막식은 6월 2일 오후 7시‘夜(야)단법석 난장판’을 테마로 나주 금성관 앞 정수루 타고를 시작으로 개막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개막식에는 사전접수 이벤트(나도VIP)를 통해 신청한 초청자, 전남대 석·박사 과정 외국인 유학생, 국내 거주 외국인 250여명이 게스트로 초청돼 관광홍보 효과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읍성 수문장 교대식, 포도대장과 순라꾼 야행, 댄스·버스킹·게릴라콘서트, 나주목 사진 전시, 문화재 명인전, 보부상, 다듬이 소리, 사매기 골동품 판매 등 이색 체험이 진행된다.

나주목사내아, 한옥 게스트하우스, 서성문 잔디광장에서는 휘영청 달 밝은 밤하늘을 지붕 삼아 1박2일 숙박, 무박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나주읍성 돌담길 투어,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 로컬푸드·먹거리 판매, 거리·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명규 나주문화재 ‘야행’축제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 은“3회째 ‘나주문화재 야행’ 축제는 나주의 문화유산과 콘텐츠를 연계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기회”라며 “여름밤 나주 원도심 야경과 함께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체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의 보물인 원도심 문화재를 활용한 특색 있는 여름밤 ‘나주문화재 야경’축제가 역사문화관광 1번지 도시 도약의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문화재 ‘야행’축제는 ‘2023 나주문화재 야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주=박송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