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80㎜ 강한 비…태풍 '마와르' 북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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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80㎜ 강한 비…태풍 '마와르' 북상 중
30일 오전까지 천둥·번개 동반 비
1일 비 예보…이번주 대체로 '흐림''
  • 입력 : 2023. 05.29(월) 16:24
  •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
기상청 로고.
광주·전남에 사흘간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태풍 ‘마와르’가 북상하면서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29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전날부터 내린 비는 30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30~80㎜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주요 지점 누적강수량은 △피아골(구례) 82.0㎜ △영광 68.2㎜ △성삼재(구례) 67.0㎜ △장성 61.0㎜ △담양 57.5㎜ △광양백운산 54.5㎜ △염산(영광) 53.0㎜ △월야(함평) 48.5㎜ △과기원(광주) 45.5㎜ △광주 42.4㎜ 등이다.

비는 30일 오전 6~9시를 기해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31일부터는 구름이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다.

다만 오는 1일 오후에 다시 비가 예보되는 등 이번 주 내내 대체로 흐린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태풍 ‘마와르’는 33~43㎧의 강한 강도로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다.

‘마와르’는 이후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해상을 지나 오는 2일께 일본 오키나와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현재까지 ‘마와르’가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경로가 유동적인 만큼 향후 발표되는 기상 정보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