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전 광주·전남선수단 메달 획득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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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전국소년체전 광주·전남선수단 메달 획득 순항
광주 첫 금은 광주체중 근대3종 최지웅
광주체중 역도 김체량 3관왕 달성
광주 금 6·은 12·동 14 등 32개 획득
전남 첫 금은 순천신흥중 유도 박예지
구례여중 육상 최지우 2관왕 등극
전남 금 9·은 10·동 13 등 32개 수확
  • 입력 : 2023. 05.27(토) 19:02
광주체중 근대3종 선수단이 27일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근대3종 여중부 단체전 2위를 차지한 뒤 준우승 트로피를 들고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최동환 기자
최지웅(광주체중 3년)이 27일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근대3종 남중부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동환 기자
광주·전남 선수단이 울산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광주의 첫 금메달은 근대3종에서 나왔다. 최지웅(광주체중 3년)은 대회 첫 날인 27일 근대3종 남중부 개인전에서 총 919점(수영 293점 3위·레이저런 626점 1위)으로 김강영(전남체중·911점)과 박세찬(경기체중·903점)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 광주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또 광주 근대3종 사상 최초 소년체전 개인전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최지웅은 경기 후 “송칠석 감독님과 문예린 코치님과 함께 소년체전 금메달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했는데 목표를 이뤄 기쁘다”며 “내년부터는 전국체전 메달을 목표로 열심히 훈련하고 롤모델인 전남도청 서창완 선수처럼 국가대표로 성장하고 싶다”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역도에서는 3관왕이 탄생했다. 김체량(광주체중 3년)은 역도 여중부 81㎏이상급에서 인상 75㎏ 1위, 용상 102㎏ 1위, 합계 177㎏ 1위를 기록,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검도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다. 남초부에 출전한 권순헌(진성검도관)·문율(임동력검도관)·임도윤·정시현(이상 오치검도관)·허경도·허윤도(이상 고실검도관) 등 광주선발팀은 결승에서 전남선발팀을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검도 남초부 광주선발팀은 48회, 51회 대회에 이어 대회 3연패의 쾌거를 이뤘다. 49회와 50회 대회는 코로나로 미개최됐다. 또 허경도는 2년 연속 검도 남초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27일 오후 6시 현재 광주선수단은 금메달 6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4개 등 총 3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선전하고 있다.

박예지(순천신흥중 3년)가 27일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유도 여중부 -52㎏급 금메달을 차지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동환 기자
전남선수단은 유도 여중부 -52㎏에 출전한 박예지(순천신흥중 3년)가 결승에서 이시현(강원 양구유도스포츠클럽)에게 절반승을 거두고 첫 금메달을 전남도민에게 선사했다.

박예지는 경기 후 “이번 금메달로 그동안 힘든 일이 다 씻겨진 것 같고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육상 최지우(구례여중 2년)는 400m 결승에서 56초91로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정해진·정지민·김모아(이상 전남체중)와 함께 출전한 4×400m혼성계주에서도 3분44초53으로 금메달을 획득, 2관왕에 올랐다.

육상 고준희(백운중 3년)는 남중부 멀리뛰기 결승에서 6m5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태권도 남중부 49~53㎏급 서민준(전남체중 3년)은 결승에서 김유성(경기안화중)에게 2-0 판정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태권도 여중부 63~68㎏급 최보영(목포유달중 3년)도 결승에서 김도연(울산달천중)을 2-1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슬링 남중부 자유형 -65㎏급에 출전한 김예찬(전남체중 3년)과 레슬링 남중부 자유형 -80㎏급의 이다훈(전남체중 3년)도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전남선수단은 금 9개, 은 10, 동 13개 등 총 32개의 메달을 획득해 순항하고 있으며 남은 대회 기간 동안 메달 레이스는 계속 펼쳐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