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 30’ 향해 세 학교가 뭉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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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글로컬대학 30’ 향해 세 학교가 뭉칩니다"
●조선대·광주대·광주여대 협약 체결
네트워크 구축·공동 교육과정 개발 등
글로컬대학 30 사업 위해 하나로 뭉쳐
  • 입력 : 2023. 05.24(수) 14:35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김동진 광주대 총장, 민영돈 조선대 총장, 이선재 광주여자대 총장(왼쪽부터)이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조선대 제공
“이번 협약을 통해 각 대학의 장점을 나누고 교육협력기반을 마련해 지역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조선대, 광주대, 광주여자대학교가 ‘글로컬대학 30’사업의 원활한 추진 및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24일 조선대학교(총장 민영돈)는 전날 조선대 본관 청출어룸에서 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와 글로컬대학 30 추진과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글로컬대학 30’은 교육부가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13개 비수도권 지역 30개 대학을 선정해 오는 2027년까지 5년 동안 각 대학에 1년에 200억원, 총 1000억원의 재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올해 우선지원 대학 10개교를 선정하기 위해 이달 중순 사업을 공고 한 뒤 예비 지정을 거쳐 오는 7월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광주·전남지역 40여개 대학도 글로컬대학 선정을 위해 ‘혁신안’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3개 대학의 협약 내용은 △대학 간 네트워크 구축 및 ‘글로컬대학 30’사업 추진 관련 교류 △대학 간 공동 교육과정 개발 및 학점 교류 등이다.

민영돈 조선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 대학의 장점을 나누고 교육협력기반을 마련해 지역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진 광주대 총장은 “지역 대학이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세개 대학이 서로 협력해 지역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선재 광주여자대 총장은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미래의 교육에 대한 고민과 해결책을 함께 공유하며 발전해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