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화정 아이파크 해체공사 안전실현 상생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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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화정 아이파크 해체공사 안전실현 상생협의
현산, 주변상인회 참석 첫 3자 회의
“주민 안전·환경 최우선 해체 진행”
  • 입력 : 2023. 05.22(월) 14:35
  •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
HDC 현대산업개발이 광주 화정 아이파크의 본격적인 해체공사를 앞두고 주변 상인회와 첫 상생협의체 회의를 가졌다.

화정 아이파크 현장 해체와 리빌딩 전담조직인 A1추진단은 22일 오전 현장사무실에서 서구청 사고수습지원단과 금호하이빌상가번영회가 참석한 가운데 안전실현 상생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사진) 현장 주변 상인회가 3자간 상생협의체 회의에 참석한 것은 사고 발생 이후 처음이다.

A1추진단은 이날 회의에서 철저한 현장관리를 통해 인근 주민의 안전과 소음 및 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방안 등을 설명했다. 이어 금호하이빌상가번영회로부터 인근 주민과 상인들이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 경청했다.

또한 3자가 참석해 온전한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진행된 첫번째 회의라는 점에서 현대산업개발과 상인회 양측은 상생협의체를 통해 안전 실현을 위한 방법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A1추진단은 특히 이번 해체공사 현장이 도심에 위치해 있어 안전과 환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유례없는 고층 건물 해체공사에 따른 준비작업을 위해 현재 타워크레인 설치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본격적인 해체공사는 오는 6월말 시작해 약 2년간 진행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초 해체공사와 리빌딩 등을 전담하는 A1추진단을 조직했다. A1추진단의 ‘A’에는 알파벳 첫 글자로 신뢰 회복을 위해 최우선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와 ‘Again’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한편 금호하이빌상가 상인들은 지난 4월 기존의 화정아이파크피해대책위원회를 대신하는 금호하이빌상가번영회를 발족했다. 번영회는 앞으로 현장 주변의 안전뿐만 아니라 상가 활성화를 위해서도 서구, 현대산업개발과 발전적인 방향으로 협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