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간호장교, BTS 진 보려고 근무지 무단이탈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사건사고
20대 간호장교, BTS 진 보려고 근무지 무단이탈
28사단 A 중위, 지난 1월 5사단 신교대 무단 방문
방문 당시 진에 유행성 출혈열 2차 예방접종 의혹
  • 입력 : 2023. 05.19(금) 19:34
  • 이주영 기자 juyeong.lee@jnilbo.com
BTS 진. 뉴시스
20대 간호장교가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을 보려고 허가 없이 근무지를 무단이탈한 것으로 의심돼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9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1월 육군 28사단 소속 간호장교인 A 중위가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해 진이 조교로 복무 중인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A 중위는 상부의 허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육군 관계자는 “28사단이 지난 3월 해당 사안을 접수하고 감찰 조사를 실시한 결과 A 중위가 무단으로 타 부대를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추가 법무 조사를 실시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히 처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더불어 A 중위가 5사단 신교대 방문 당시 진에게 유행성 출혈열 2차 예방접종을 시행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다만 A 중위는 이 같은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진은 지난해 12월 13일 경기 연천군 5사단에 입대해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5사단 신병교육대대 조교로 복무 중이다.
이주영 기자 juyeong.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