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카카오모빌리티, 호출 전용 차량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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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기아-카카오모빌리티, 호출 전용 차량 개발
연계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 체결
표준모델 수립… 2025년 서비스
  • 입력 : 2023. 05.14(일) 14:26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지난 11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기아 송호성(앞줄 오른쪽) 사장,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앞줄 왼쪽)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카카오모빌리티와 ‘헤일링 전용 PBV 및 연계 플랫폼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기아 제공
기아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카헤일링(차량 호출)에 최적화된 전용 PBV(목적기반차량) 및 연계 서비스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기아는 지난 11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기아 송호성 사장,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권혁호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카카오모빌리티와 ‘헤일링 전용 PBV 및 연계 플랫폼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기아는 국내 헤일링 서비스 선도 기업과의 협업 확대를 통해 국내 헤일링 시장의 전동화 및 맞춤화 트렌드 확산에 앞장서고 나아가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PBV 넘버원 브랜드로 자리잡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목표는 다양한 유형의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이동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국내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친환경 카헤일링 표준모델을 수립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기아와 카카오모빌리티는 헤일링 전용 PBV 개발부터 차량 운행 데이터·상태 데이터 및 소프트웨어와 연동되는 새로운 특화 서비스 개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헤일링 전용 PBV 개발을 위한 특화사양 관련 요구사항을 제안하고, 기아는 이를 반영해 2025년 출시 예정인 중형급 전용 PBV 모델을 활용, 최적화된 차량을 개발 및 공급할 예정이다.

또 양사는 차별화된 차량 연계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차량 운행 데이터·상태 데이터 확보 및 연동,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와 카카오 T앱, 내비 등 모바일 서비스의 원활한 연동을 위해서도 상호 협조한다.

기아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신규 특화 서비스의 개발 완료 후 철저한 실증 과정을 거쳐 2025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향후 충전·주차 등 차량 데이터 연동 기반 파생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고 교통약자 서비스, 물류, 렌터카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는 물론, 글로벌 사업 진출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