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은 지난 22일 부산에서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과 함께 초등학교 6학년 교사를 대상으로 ‘전국 초등교사 오월학교-부마에서 광주로 수업이어하기’를 진행했다. 5·18기념재단 제공 |
특히 ‘민주역사교육활동가 오월학교’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와 공동으로 기획하고 지역별 민주화운동 유관단체(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제주4·3평화재단)가 함께 진행하는 1년 연수 프로그램이다. 이 연수는 광주지역 30·40대 교사 30명을 대상으로 5·18민주화운동 및 민주화운동 역사에 대한 관심 고양을 위해 기획됐다. 또한 학교현장에서 민주주의 역사교육을 확산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했다.
연수일정은 지난 22일 현대사 특강과 옛 전남도청 일원 답사교육을 시작으로 5·18민주화운동(4월), 여순10·19사건(6월), 부마민주화운동(7월), 제주4·3사건(11월) 등 대한민국 현대사 역사현장을 답사하고, 참여교사들이 수업안을 직접 만들어보는 실전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2일 부산에서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과 함께 초등학교 6학년 교사를 대상으로 ‘전국 초등교사 오월학교-부마에서 광주로 수업이어하기’를 진행했다. 부마민주화운동과 5·18민주화운동을 연계해 초등 사회과목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례 위주 맞춤형 교육이다.
이번 연수는 동아대 전성현 교수의 ‘부마민주항쟁과 5·18민주화운동’ 특강으로 시작해 동아대 배병욱 교수의 부마길 답사, 차형률 교사(외동초)와 백성동 교사(광주극락초)의 부마와 5·18 수업사례를 공유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또한 재단은 전남역사교사모임 5·18사적지 답사, 전교조 전국지부 교사연수, 부산지역 사제동행답사 등을 연이어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재단은 5·18 43주년을 앞두고 기초·광역의원 및 공직자 5·18교육을 펼치고 있다. 지난 14일 전남도의회를 시작으로 북구의회와 광산구의회를 대상으로 5·18교육을 실시했고, 향후 서구의회, 동구의회, 광주시의회를 대상으로 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