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에서 6년만에 세쌍둥이, 육아수당 7년 1억51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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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강진에서 6년만에 세쌍둥이, 육아수당 7년 1억5120만원
  • 입력 : 2023. 04.11(화) 17:17
  • 강진=김윤복 기자
강진에서 6년만에 세쌍둥이 탄생. 강진군 제공
강진군에서 6년 만에 세쌍둥이가 태어났다.

11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읍에 사는 이동훈·김미나씨 부부는 최근 남아 2명, 여아 1명을 품에 안았다.

조선대학병원에서 제왕절개로 31주 만에 1.5㎏로 산모와 세 아기 건강한 상태다.

산모 김씨는 2019년 첫째딸 출산 후 소식이 없어 지난해 10월 보건소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통해 시험관 시술로 임신에 성공했고 세쌍둥이를 출산했다.

조선대학병원에서도 몇 년 간 세쌍둥이 출산은 없었다. 담당 의료진은 원활한 출산을 돕기 위해 사전 모의연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모는 1주 정도 조대병원 입원 후 강진의료원 산후조리원에 머무를 예정이다.

강진군은 세쌍둥이 가정에 첫 만남 이용권(200만원 상당), 인당 월 60만원의 육아수당,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지원(최대 154만원·2주 기준) 및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최대 300만원), 미숙아 의료비 지원(최대 700만원), 영양플러스 지원 등 을 통해 육아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세쌍둥이 가정이 받게 되는 육아수당은 월 180만원으로 7년에 걸쳐 총 1억5120만원을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출산소식을 접한 강진원 군수는 지난 10일 산모와 영상통화, 군민을 대표해 출산을 축하하고 산모의 빠른 회복과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했다.
강진=김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