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 이숙경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초청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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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광주시립미술관, 이숙경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초청 강연
4월3일 올 두번째 미술관포럼
  • 입력 : 2023. 03.30(목) 16:12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이숙경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광주시립미술관 제공
광주시립미술관은 올해 미술관포럼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이숙경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초청 강연를 준비했다고 30일 밝혔다.

강연은 오는 4월3일 오후 4시 광주시립미술관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광주 시민 누구나 들을 수 있다.

이숙경 감독은 강연에서 이번 광주비엔날레 주제인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를 다우며 다소 난해하게 여겨지는 현대미술을 친근감 있고 현장감 있게 소개할 예정이다.

광주비엔날레는 전환과 회복의 가능성을 가진 물을 은유이자 원동력으로 삼고 이를 통해 공존과 연대를 추구한다. 4월7일부터 7월9일까지 열리는 광주비엔날레는 전시관을 비롯해 국립광주박물관, 무각사, 예술공간 집,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등 전시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이숙경 예술감독은 홍익대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26세 때 최연소로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사가 됐고 이후 영국으로 건너가 런던시티대학교 예술비평 석사, 에식스대학교 미술사 이론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7년 영국 테이트모던 미술관 역사상 최초 동양인 큐레이터가 됐다. 이후 테이트모던 국제미술 수석 큐레이터로 활동하면서 굵직한 전시 기획 및 연구를 통해 국제적인 감각을 키웠다.

광주시립미술관 김준기 관장은 “전문가 발제와 토론을 통해 뮤지움의 새 정의를 검토하고 미술관의 역할과 의제를 모색기 위해 포럼을 개최했다”며 “이번 강연으로 현대미술의 이슈를 미리 접하고 작가와 예술감독 의도를 접하면서 비엔날레를 편하게 관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광주시립미술관 포럼은 매달 첫 번째주 월요일 개최된다.
광주시립미술관 포럼 포스터.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