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후 출동 경찰관 폭행한 30대…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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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마약 후 출동 경찰관 폭행한 30대…경찰 수사
경찰, A씨 자택 압수수색 영장 신청
  • 입력 : 2023. 03.20(월) 12:12
  •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광주 광산경찰서.
경찰을 폭행해 공무집행방해로 체포된 30대 남성에게서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 광산경찰은 20일 공무집행방해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광산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전 3시께 광산구 광주송정역 인근 한 모텔에서 경찰관의 가슴을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투숙 중이던 모텔 안내실에 ‘불안하다’며 112 신고를 요청했고, 이후 출동한 경찰의 얼굴을 때린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조사 도중 이상 행동을 보여 경찰이 마약류 시약 검사를 진행한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A씨의 검사 결과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 또 A씨의 자택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A씨가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추가 적용,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