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여 이들 단체는 정부에 민관 공동조사를 제안했다. 영산강과 낙동강은 주식인 쌀 생산과 식수원 역할까지 하고 있는 상황에서 녹조 독소 오염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해야 할 필요가 있다. 국민의 건강과 안전, 국가의 젖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책무인 점에서 환경단체의 주장을 경청해 정부가 체계적인 조사를 통해 국민 불신감을 해소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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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심각한 가뭄으로 식수원이 부족하자 영산강 물을 수돗물로 공급하고 있는 가운데 영산강 유역 논에서 생산한 쌀에서 녹조 독성 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다는 환경단체의 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광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영산강 물을 끌어다 재배한 쌀에서 발암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주장했다. 같은날 서울에서도 환경운동연합, 낙동강네트워크, 대한하천학회, 이수진(더불어민주당·비례) 국회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낙동강·영산강 인근에서 구매한 쌀 시료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해 9~11월 낙동강 중·하류 권역 20개, 영산강 하류 3개 등 23개 쌀 시료(백미·현미 시료당 5㎏)를 대상으로 이승준 부경대 식품영양학과 교수팀이 조사한 결과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낙동강 시료 20개 중 6개, 영산강 시료 3개 중 1개에서 마이크로시스틴이 확인됐다. 낙동강 권역 쌀 시료는 기준치의 498.3%(약 5배), 영산강 하류 쌀 시료는 328.3%(약 3배)였다. 환경단체는 국내 쌀 소비량을 고려해 체중 60kg의 성인이 계속 먹는다면 하루 섭취허용량 기준을 넘긴다고 주장했다. 가장 엄격한 프랑스 식품환경노동위생안전청(ANSES)의 기준을 적용한다면 하루 섭취허용량의 5배에 달하는 수준이고,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으로는 허용량의 12.4% 수준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들 환경단체는 올해 초 식약처의 농산물 조사에 의구심을 제기했다.식약처는 1월 쌀, 무, 배추 등 130건에 대해 마이크로시스틴 조사를 한 결과 모두 불검출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녹조가 심한 지역을 의도적으로 배제한 조사 결과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여 이들 단체는 정부에 민관 공동조사를 제안했다. 영산강과 낙동강은 주식인 쌀 생산과 식수원 역할까지 하고 있는 상황에서 녹조 독소 오염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해야 할 필요가 있다. 국민의 건강과 안전, 국가의 젖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책무인 점에서 환경단체의 주장을 경청해 정부가 체계적인 조사를 통해 국민 불신감을 해소해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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