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덕, “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 침묵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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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윤영덕, “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 침묵 규탄”
  • 입력 : 2023. 03.07(화) 16:40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저지대응단 소속인 윤영덕 의원(광주 동구남구갑)은 7일 일본 오염수 해양 투기에 침묵하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했다.

윤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 정부TF를 총괄하고 있는 국무조정실은 올해 국회에 제출한 주요 업무계획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응 계획을 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정부TF 중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응 계획을 밝힌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해양수산부마저도 방사선 모니터링과 수산물 감시를 하겠다는 계획에 그치고 있다”며 “방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사후 대응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정부는 일본에게 당당히 원전 오염수의 안전을 확증할 수 있는 자료를 요구하고, 일본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따를 게 아니라, 주체적이고 객관적인 오염수 검증을 추진해야 한다”며 “유엔 해양법상 잠정조치 등 국제법적 대응도 적극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