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여야와 23일 선거제 개편 전원위 구성 합의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국회
김진표, 여야와 23일 선거제 개편 전원위 구성 합의
박홍근·주호영 원내대표와 만나 결정
  • 입력 : 2023. 03.06(월) 16:26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서울김진표 국회의장이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월례포럼에 참석해 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국회의장 공보수석실은 김진표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오는 23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선거제 개편’ 논의를 위한 전원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김 의장이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날 직접 만나 논의한 끝에 합의를 이끌어냈다는 것이다.

이들은 선거제 개편과 관련한 국회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결의안 의결을 전제로 전원위원회를 구성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앞서 김 의장은 이런 내용을 담은 선거법 개정 로드맵을 공개한 바 있다.

오는 17일까지 복수의 선거법 개정안 초안을 마련하고, 23일 본회의에서 이를 심의할 전원위 구성을 의결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27일부터 2주간 5~6차례 전원위원회를 개최한 뒤 다음달 28일 본회의에서 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하게 된다.

전원위원회 구성 일정에 여야가 큰 이견 없이 합의한 만큼 이후 일정도 이 로드맵에 맞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전원위원회 개최는 2004년 ‘국군부대의 이라크 전쟁 파견 연장 동의안’ 논의 이후 19년 만이다.

김 의장은 비례대표 의석 확대를 골자로 한 △소선거구제+병립형 비례대표제 △소선거구제+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농복합형 중대선거구제+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등 3가지 선거제 개편안을 제시한 상태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