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이슈 87-3>1차 의료기관에 통합돌봄까지… 서비스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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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이슈 87-3>1차 의료기관에 통합돌봄까지… 서비스 ‘다양’
●우리동네의원은 어떤 곳
시민 1000명 출자로 마련
의사 2명·방문진료도 제공
  • 입력 : 2023. 02.19(일) 18:31
  •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
우리동네의원은 1000명의 시민이 출자해 광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료사협)이 설립했다.

의료사협은 지역 주민 스스로가 건강한 삶의 주인이 되고, 누구나 차별 없이 건강할 권리를 누리며, 이웃과 마을이 서로를 돌보는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의료와 복지를 아울러 통합적으로 제공하자는 목적을 가지고 일선 의료기관이 제공하지 못하는 공공·공익적인 부분을 세심하게 살펴본다. 그중 하나가 통합돌봄이다.

의료사협은 향후 고려인 등 지역 이주민, 재가 방문 사업 등으로 영역을 넓히는 것을 바라고 있다.

2021년 8월30일 문을 연 우리동네의원은 일반 1차 의료기관과 마찬가지로 가정의학과, 내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 피부과, 비뇨기의학과 등의 과목을 진료한다.

이 밖에 개원 이후 광산형 지역사회통합돌봄 방문 진료, 재활, 장애인 주치의, 장거리 병원 동행 서비스 등 건강 소외계층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장 인간적인 의료’를 실천하기 위한 곳으로, 의료복지 서비스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의사 2명, 간호사 1명, 방사선사 1명, 작업치료사 1명이 있으며 오전에는 외래 진료를 하고 오후엔 보통 방문 진료로 문을 닫는다. 월요일·수요일은 종일 외래 진료를 한다.

방문 진료는 질병이나 장애로 거동과 일상생활이 불편한 이들에게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다. 대상자는 장기 요양 보험 대상이나 중증장애인, 말기 질환자, 마비, 퇴행성 질환자 등이다. 우리동네의원 문의 상담 후 신청이 가능하다.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